[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아니발 카바코 실바(Anibal Antonio Cavaco Silva, Anibal Cavaco ..) 포르투갈 대통령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했다.
카바코 실바 대통령은 21일까지 예정된 방한 기간중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포르투갈 양국 간 교역·투자, 신재생에너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해운·항만,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유럽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지난 1993년 10월 당시 마리오 소아레스 포르투갈 대통령이 '대전 엑스포' 참석차 우리나라를 '비공식'으로 찾은 바 있으나 이번 방한은 포르투갈 정상으로는 첫 공식 방한이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던 2011년 4월 한·포르투갈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해 카바코 실바 대통령과 만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