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각국 대통령 밀착취재

[방송]포르투갈 대통령, 한-포 비지니스 포럼 '기조연설'

"포르투갈 진출이 유럽시장은 물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진출 역할"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포르투갈 진출이 유럽시장은 물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한중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Anibal Antonio Cavaco Silva, Anibal Cavaco ..) 포르투갈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경제4단체 초청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허가 절차가 유럽 내에서 가장 단순하고 빨라 투자에 적절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실바 대통령은 또 "포르투갈은 지난 3년간 책임감을 갖고 금융 위기에 대응한 결과 재정 건전화와 경제 구조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포르투갈은 유럽연합(EU)의 일원이자 모잠비크, 앙골라 등 아프리카 나라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유리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앞서 있는 환영사에서 "한반도 땅을 처음 밟은 서구인이 16세기 포르투갈인이었고, 포르투갈 사람들이 만든 지도로 한반도가 서방 세계에 처음으로 알려지는 등 포르투갈은 우리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나라"라며 "실바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의 새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포럼에서 포르투갈 무역투자청(AICEP)과 양국 경제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정보 교환, 교역과 투자 기회 발굴 등에서 협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포르투갈 측에서는 루이스 캄포스 페헤이라 외교부 1차관, 레오나르두 마티아스 경제부 차관, 호세 고메즈 고등교육부 차관 등 정부 대표와 경제사절단 30여명이, 한국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손봉락 대한상의 국제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19일 오후, 대통령 입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NBC-1TV와 연합TV 취재진에게 “영상을 포르투갈에 제공하지 않으면 입국 취재를 불허 하겠다”는 액션을 취했던 포르투갈측은 이날 포럼에서도 포토라인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등 지나친 행동으로 취재진들의 불만을 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