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UN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추모행사인「Turn Toward Busan」을 전세계에 알리고 추모 참여 확산을 위해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영상 제작에는 현재 인기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jtbc)’ 출연진 타일러 라쉬(미국), 에네스 카야(터키), 기욤 패트리(캐나다), 다니엘 스눅수(호주), 로빈 데이아나 (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 (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등 6.25전쟁 참전국 출신 출연진이 모두 참여한다.
이들은 60여 년 전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한민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UN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후손들로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재능기부로 영상제작에 참여하였다.
타일러 라쉬(미국)는 “6.25전쟁 당시 미국의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이 대한민국에서 본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방송 출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여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감사를 표하고자 영상 제작에 참여한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들이 동참하는「Turn Toward Busan」은 2007년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 빈스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매년 한국 시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세계 유일의 UN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추모행사이다. 이 행사는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 연영방 4개국을 시작으로 올해는 21개 참전국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추모 이벤트로 진행된다.
관련 영상은 출연진 본인의 언어(4개국)와 한국어로 대한민국 국민과 출연진 모국 국민들에게 11월 11일 11시 1분간의 추모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로 제작된다.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30일(목)부터 매일 11시 11분에 한 개씩 나라별로 업데이트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될 예정이다.
영상제작은 10월 27일(월)~28일(화) 양일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제작된다. 한편 비정상회담(JTBC)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시선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