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방한중인 덴마크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Andre Henrik Christian) 왕세자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앞 레고월드타워 완공식에 참석해 한국 최초의 제품인 '레고 숭례문'으로 레고 월드 타워를 완성했다.
레고 탄생 80주년과 여수 엑스포 덴마크관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왕세자가 직접 크레인에 올라 31.90m 높이의 레고타워 ‘레고 숭례문‘을 완성했다. 이는 기존 프랑스에서 세운 레고 월드 타워 기네스 기록인 31.6m를 뛰어넘은 세계 신기록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고 숭례문은 전세계 유명 건축물과 건축가의 작품을 레고로 구현한 '레고 아키텍처' 라인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레고 숭례문은 레고 최초의 한국 제품일 뿐만 아니라 아키텍처 라인에서는 최초의 아시아 건축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스틴 라우게 코켄보르그 레고 코리아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장난감 타워를 쌓는 다는 건 80년 역사를 바탕으로 한 레고만이 가능한 특별한 행사"라고 강조한 뒤 "한국에서 또 한번 새로운 기록 도전에 성공할 수 있게 해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