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10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No Wars, No Nukes(전쟁 반대, 핵 반대)’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동아시아국제평화회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지난 70년 동안 동아시아는 평화와 안정 속에 큰 번영을 이루었다”며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GDP는 전 세계 GDP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상호의존이 심화되고 있는 경제 분야와는 달리 정치‧안보분야에서는 북핵문제, 군비경쟁문제, 영토와 역사 갈등 등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제회의에는 김원기.임채정.김형오 전 국회의장, 원혜영.강창일.심윤조.정진후.이미경 의원, 이부영 동아시아 평화위원회 조직위원장, 곤도 쇼이치 일본 민주당 중의원, 데루야 간토쿠 일본 사민당 중의원, 너지 데바 유럽의회 한반도 관계대표단 회장, 요하네스 플루크 전 독일연방의회 의원,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