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중 순교한 주기철(1897~1944)목사의 생생한 일대기가 독립영화로 제작됐다.
권순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그의 선택(His Choice)'은 그가 만들었던 30여편의 단편영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장편영화 첫 작품이다.
12일 오후, 서울제일교회(서울 동자동)에서 열린 영화 '그의 선택' 기술시사회에서 선보인 권순도 감독의 이번 작품은 혹독한 고난의 시대,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맞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킨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산정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신앙 여정을 재현 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시대극의 맹점인 고(高) 제작비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 배우 개인 출연료에도 못미치는 8천여만원(순수촬영비 6천만원과 제작비 2천만원)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주 목사에 대한 존경심을 밑천으로 시작된 독립영화의 '미담사례'로 꼽힌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주 목사의 4남 주광조(극동방송 고문)장로는 뉴스타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부가 '11월의 순국선열'로 주기철 목사를 선정했다"며 "11월달에 정부가 주관하는 세미나 등의 기획행사에 이번 영화가 함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기철 목사역의 최범호(MBC 탤런트21기)와 사모역의 오한나, 그리고 특별출연한 탤런트 권오중 등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그의 선택'은 작년 12월부터 금년 1월 까지 HD 디지털로 촬영을 끝냈으며, 최종 편집 후, 극장 개봉에 앞서 교회와 문화시설 등에서 대규모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권순도 감독은 "그 누구도 신앙을 갖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자유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의 우리들이 오히려 수 많은 세상의 유혹에 넘어지고 있다"며 "영화 '그의 선택'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촉매제가 되길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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