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 오타와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놀랄만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긴 스케이트장이다. 총 길이 7.8km에 달하는 이 스케이트장은 2005년 8월 세계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할 만큼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바로 이곳은 다름아닌 오타와의 명물 '리도 운하(Rideau Canal)'이다.
오타와에서 부터 킹스턴을 잇는 총길이 202km의 리도운하는 1829년 군사수송로의 목적으로 건설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그 목적으로 이용된 적은 없다. 주로 이주민들을 실어 나르는데 이용되었으며, 19세기 들어 상업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이곳은 매년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름철엔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과 작은 유람선들이 오가는 한가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지만, 여름 못지않게 겨울철 역시 이곳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겨울이 되면 이곳이 근사한 아이스링크로 깜짝 변신을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내에서도 비교적 추운 편에 속하는 오타와는 얼음이 얼기에 적당한 기온이 유지되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  
현재 오타와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스케이트장은 누구나 맘껏 이용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는데 그 연령대도 유아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저마다 자신의 스케이트를 어께에 메고 스케이트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에선 추위를 피하기보단 추위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캐네디언의 모습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평일 이른 아침 이곳을 지나다보면 스케이트를 타고 출근을 사람들의 흥미로운 모습을 목격 할 수 있는데 회사가 밀집되어있는 다운타운 까지 스케이트장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리도운하는 오타와 현지인들 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거쳐가야하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5월에 시작되는 튤립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크고 작은 축제들이 리도운하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NBC-1TV 오타와 통신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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