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달콤한 휴식보다 이웃 사랑이 우선입니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룩한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 행복이 넘쳐났다.
소속팀 복귀에 앞서 다문화가정에 값진 사랑을 베풀기 위해 안산을 찾은 선수들은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와~스타디움에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안산 할렐루야와 자선축구경기'를 펼쳤다.
기성용의 애교 넘치는 플레이가 반복 될 때마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골을 넣은 박주영은 박지성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보였던 골 세리머니를 재연해 웃음을 선사 하기도 했다.
3대 1로 올스타팀이 승리한 이날 경기는 출전 선수들이나 관객들 모두 승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축제 분위기였다.
한편 자선경기에서는 안산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을 초청하며 행사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