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병화 기자]우여곡절 끝에 국기원 공연을 요청한 세계태권도연맹의 애초 계획대로 이번 ITF 태권도 시범단 방문 중 서울공연은 국기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28일 오후 4시 ITF-WTF합동공연으로 개최되는 서울공연은 국기원 15분, ITF 30분, WTF 15분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최의 환영만찬도 있을 예정이다.

23일 오후 3시 5분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하는 ITF 태권도 시범단은 24일 오후 6시 무주 태권도원 ‘아레나 1’에서 시작되는 ‘2017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폐막식 공연을 끝으로  공연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 기간 중 26일 전북도청 강당 공연, 28일 국기원 공연 등 두 차례의 공연을 추가로 예정하고 있으며 4차례 열리는 전 공연은 ITF-WTF가 한 무대에서 같이 시범공연을 함으로써 ITF-WTF 두 태권도 국제단체간의 교류와 협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F 시범단을 인솔하고 오는 ITF 명예총재인 장웅 IOC위원과 리용선 ITF 총재는 이번 방문 중 국내 체육계의 다양한 인사들과 남북체육교류와 협력을 위한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아울러 23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위원장:송하진.이연택) 주최 환영만찬, 27일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이사장 전용원,명예이사장 김운용) 주최 만찬 등 에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