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김영근 기자]지난 2011년 부활한 '논산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도'가 일자리 창출 명품정책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논산시 황명선 시장은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영외면회제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98년 훈련소 영내 가족면회가 폐지된 지 13년 만에 부활한 영외면회제도는 연간 130만 명이 방문함으로써 연간 244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고용률(13.5%↑) 향상과 취업자 수 증가(17.9%↑)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 軍시설·교육·R&D·레저·인프라 집적으로 국방클러스터 조성과 장병들의 사기 진작으로 강병육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 시설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민·관·군 공동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꽃차 만들기', 마을기업의 공예체험, 면회객의 휴게공간인 '영외면회 쉼터'에서 운영하는 큰댁어울단 문화공연은 입영면회 만족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인큐베이팅이 되고 있다.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부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역성장동력의 지속적인 발굴과 구축을 위한 탁월한 창조와 혁신 행정으로 지방정부로서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부활은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가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소중한 성과이며, 오늘의 수상 또한 그동안 영외면회 실시에 동참해 성공리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과 기본으로 새로운 논산시대를 열어나갈 시정핵심 추진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대와 시민이 원하는 시정 구현으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일보가 주최하고, 227개(광역 17, 기초131, 공공기관 79)의 기관이 참여해 주요정책과 우수사업 등을 공유·확산하는 홍보의 장으로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시는 홍보대전에서 '사람 중심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대표하는 △교육공동체, 청년공동체, 지역공동체 등 마을 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사업 △밀리터리파크, 영외면회제 등 국방 클러스터 △논산의 축제(논산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및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전략,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논산의 우수한 행정사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