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정세희 기자]8.8개각에서 등장 하면서 여론의 몰매를 맞았던 김태호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 후보직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회견에서 "저의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오늘 총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비리와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총리직에 임명돼도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총리 후보직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또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께서 준 채찍을 제 스스로 달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확실한 신념으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 바꾸기에 대해서는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잘못된 기억으로, 정말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또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태호 총리내정자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 8일 지명 이후 21일 만이며, 김 후보자가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대통령이 수용 하면서 매듭 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8.8내각 장관후보자들의 줄 사퇴가 예상 되는 가운데, 야당의 불법 후보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초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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