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원로 코미디언 이대성(본명 이용직·74)씨가 11일 오후 1시30분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70년대 극장쇼의 진행자로 활동하다 이기동, 배삼룡, 서영춘, 구봉서 등과 함께 1970년대 코미디로 안방 웃음의 원조로 각인된 인기스타 였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KBS 라디오 '위문열차', '주택복권' 등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던 그는 1990년대 중반 간경화로 방송활동을 거의 중단했고, 1월 식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수혜 씨와 세 딸 정민(대한항공 승무원 팀장), 정아(한국폴 팀장)씨, 사위 조용화(티켓코리아 부장), 송일남(LG디스플레이 과장)씨가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13일 오후 1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