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19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던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Ricardo Alberto Martinelli) 파나마 대통령이 21일 삼성 디지털시티를 찾아 각별한 시간을 가졌다.
후안 까롤로스 바렐라 부통령을 비롯해 총 30여 명(공식수행원 14명, 기타수행원 15명)의 수행원과 동행한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역사관을 둘러보며 역사관에 전시된 2대의 TV에 시선을 고정 시켰다.
먼저 관심을 보인 제품은 P-3202모델인 흑백 TV 였다. 1969년 삼성전자가 설립된 후 1970년 11월 첫 흑백 TV 개발을 완료 했을 때, 파나마가 이듬해 2월 500대를 수입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TV 수출의 1호 국가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삼성이 1976년 컬러 TV 독자 개발 후 78년 최초 모델인 SW-C3761를 처음으로 수입한 것도 파나마 였다. 언필칭 흑백, 칼라 TV 수출의 첫 물꼬를 튼 국가가 모두 파나마 인 것이다.
자신들의 과거 인기 가전 제품(흑백, 칼라 TV)에 시선을 고정시켰던 일행은 최신 제품이 자리한 전시관으로 이동하면서 감동과 신기함을 감추지 않았다. 애매한 스케줄 관리로 방문국을 당혹케 했던 마르띠넬리 대통령... 그러나 삼성에서의 그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전담 경호팀이 다음 일정 때문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대통령과 수행원들 모두 삼성 제품 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몰랐다. 한때 태권도가 민간 외교의 일익을 담당했다면 삼성의 수출외교는 국가 주체의 외교를 능가하는 글로벌 시스템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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