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시 월드태권도 월드컵팀선수권 대회 이란 남자부 우승

2018.01.27 22:15:33

중국 여자부 및 혼성전 ‘우승’ 2관왕, 한국 남자부 동, 여자부 은 획득


[NBC-1TV 구본환 기자]27일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날 엑시포 센터에서 열린 ‘2017 월드태권도 월드컵팀선수권대회에서 남자는 이란이, 여자는 중국이 우승했다. 중국은 혼성단체전도 우승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란, 러시아, 중국, 한국등 네 개팀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남자는 중국과 붙은 준결승에서 76:63으로 패했다.


중국과 한국이 두팀이 참가한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장유진, 유송화, 김지해, 최민경, 장희영)은 17:53의 큰 점수 차로 중국에 지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팀(김제엽, 원종훈, 조호현, 최우진, 김민우)은 중국팀을 맞아 4회전 내내 난타전을 벌였지먄 끝내 패하고 러시아와 함께 동메달을 가져갔다.


러시아를 이긴 이란은 결승에서 중국을 맞아 큰 신장과 파워를 앞세워 계속 승기를 잡은 끝에 76:5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붙은 남녀 혼성팀은 러시아가 3회전 초반까지 12대7로 앞섰지만 일방적인 중국 관중의 응원에 힘입에 중국에 12:13으로 역전당했다. 그후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다 중국이 끝내 21:18로 이기고 여자부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위자이칭 IOC부위원장이 참석해 혼성팀 우승을 차지한 중국팀에게 금메달을 수여했다.


이로써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를 좀 더 관중과 미디어 친화형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만든 태권도 왕중왕전인 ‘월드 태권도 그랜드 슬램 챔피언스 시리즈(World Taekwondo Grand Slam Championships Series)’의 2017시즌이 5주간의 막을 내리고 2018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본환 기자 seoul@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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