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육혜정 기자]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10일 대변인직 수행 1000일을 맞이했다. 2008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 정계에 발을 들인 뒤 줄곧 '당의 입'으로 활약해온 그는 대변인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1000일’이라는 의미도 남다르다.
박 대변인의 이 기록은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이 갖고 있던 최장수 여성 대변인(665일)인을 335일을 능가하는 기록이다. 
군소정당의 대변인을 맡았지만 때로는 여당 대변인보다 더 보수적이었고, 사안에 따라서는  제1야당인 민주당 보다도 더 송곳 논평을 쏟아냈다. 그의 재임기간 논평만 1554개, 원고매수로 5594매에 이른다. 
박 대변인은 전여옥(622일) 전 한나당 대변인 같은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녔지만, 원칙과 근거를 앞세운 논평이란 측면에서는 1988년부터 4년 3개월간 민정당과 민자당에서 대변인을 맡으며 정당 사상 최장수 대변인을 역임했던 박희태 국회의장과 흡사하다.   
"역동적인 대한민국 정치가 나 스스로에게 샘물과 같은 분노와 현안을 평가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왔다"며 “군소정당으로서 '나 여기 있다'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하루 7~8개의 논평을 내기도 했다"는 그녀의 표현처럼, 방송기자와 헌법한 교수를 지낸 그의 논평은 차라리 방송사 메인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같은 순발력이 보이기도 했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를 시작하면서 박 대변인을 두고“천일동안 매일매일 천일야화처럼 신랄하고 재미있는, 촌철살인의 논평을 해줬다”고 치켜 세웠지만, 타켓이 되는 반대급부에서는 그의 논평이 치명적인 위협이 되었다.
선진당이 올해 초 개헌논의에 찬성하자 민주당이 “한나라당 2중대”라고 비난하자 같은날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북괴 2중대”라고 역공을 취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 뿐 아니라 의정활동도 적극적이었다.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후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정원장이 모두 군대를 갖다 오지 않았다“며 질타성 질의를 펼치는가 하면, 사할린 동포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입체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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