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환자들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글귀로 심리적인 치료 효과를 보면서 일명 약글로 유명해진 서예가 소엽 신정균이 국내 최초로 양방·한방, 치과를 통합한 협진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에 '약글 패션쇼'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경희의료원(임영진 의료원장)은 5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에 '약글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치며 새로운 의술에 대한 의미를 빛냈다.
이날 개원한 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섰다. 암병원 명칭은 경희대학교의 브랜드인 ‘후마니타스(Humanitas: 인간다움)’를 병원에 접목해 완성했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Life Beyond Cancer(암을 넘어선 삶)’을 미션으로 암 치료의 의학과 한의학, 치의학 통합 의료서비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14개 암 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 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이미지증진센터 △정밀의학연구소 △치유 프로그램 교육실 등 약 200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한편 개원식에는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과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김성수 경희대 한방병원장, 황의환 경희대 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 암병원장, 이길연 경희 의과학연구원 부원장 겸 암병원 개원 준비단장과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