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권도시범공연단, 제9회 금산군 다문화 어울림한마당 공연 '열연'

2019.11.24 19:31:27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관순열사’ 주제 태권도 공연 '호평'

[NBC-1TV 김종우 기자] 충청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총감독 김영근)은 24일 금산군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금산군이 주최, 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가 주관의  제9회 금산군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 가족 어울림한마당에서  ‘유관순 열사’ 주제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쳐 큰 호평을 받았다.

 

개회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이태연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안복 금산경찰서장, 김복만, 김석곤 충청남도의회 의원, 김영복 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회장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복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들의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시작한 시범공연단의 화려한 발차기 기술로 5미터 높이의 공중 격파 물을 격파할 때에는 관중들이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고, 유관순열사의 스토리가 전개될 때에는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진지한 분위기를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시범공연단을 초청한 장광진 금산군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시범하면 품새하고, 송판을 격파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태권도 공연을 보면서 하나의 뮤지컬을 본 것 같았으며, 애국지사인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한 공연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소감을 말했다.

 

김영근 총감독은 “충청남도는 애국지사의 본향으로서 특히 금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역사적인 배경을 태권도 공연으로 구성하여, 도민들에게 애국심과 국가관 고취는 물론 태권도로 새로운 스포츠 문화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공연단은 충청남도민의 스포츠 복지실현과 태권도진흥, 문화콘텐츠 확산을 위하여 태권도 시범공연단을 전국에서 최초로 창단하고 충청남도에서 직접 운영하여 도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공연단은 총감독 1명과 감독1명, 정 단원 25명, 후보단원 5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4월 21일 창단 이후 해외와 국내에서 크고 작은 체육 및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시범공연을 선보이며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제100회 전국체전을 기념하는 이색성화봉송에서도 유관순 열사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어 KBS-2TV 생생정보와 KBS-1TV 거북이 뉘우스(MC최양락)에 출연하여 충청남도의 태권도의 진수를 보였다.

 

한편 시범공연단은 내달 21일 논산시문화예술회관에서 ”유관순이 돌아왔다” 는 주제로 태권도 시범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ukim@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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