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21일 오후 몽골과 우즈베케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몽골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자원과 보건, 인적 교류 등 중장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한·몽골 공동성명'과 양국 간 중기 협력 지침을 담은 '중기행동계획'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선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40억 달러에 달하는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과 가스전 개발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서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과 함께 에너지·자원·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각각 40억 달러 규모의 석탄화학 발전소와 석유화학 단지의 건설 계약을 체결 한 후 오는 26일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