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회가 갈등을 증폭시키는 곳이 아니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녹이는 용광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바란다”면서 “시대가 변화하면서 사회가 나아갈 길도 함께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념의 산이 높고 갈등의 골이 깊다. 올해 시대적 과제는 국민통합과 격차해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통합을 주도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구조에 따른 새로운 국민통합 과제를 논의하며, 입법부 차원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실현 가능한 입법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국회의장 직속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치분과, 경제분과, 사회분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 2인과 분과위원별 7인의 위원을 합해 총 23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위촉식이 끝나고 국회국민통합위원회는 곧바로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첫 회의에서 정치분과는 유인태 위원, 경제분과는 김광림 위원, 사회분과는 최영희 위원이 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