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출전권 '순항..'

2007.12.07 13:37:48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선발전 성공적인 폐막


2008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5개 대륙 선발전이 국가별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지난 달 11월 28일~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대륙선발전은 총 28개국에서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이란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이 각3개의 출전권을 획득했고, 태국, 대만, 카자스탄, 말레이시아가 각 2개, 일본, 아프카니스탄, 카타르, 필리핀, 요르단, 네팔과 키르기스탄이 각 1개씩 출전권을 얻어, 아프리카에 이어 총 14개국에서 아시아 국가가 베이징올림픽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1일 뉴칼레도니아 Noumea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대륙선발전은 총 9개국의 20명이라는 작은 규모의 대회였으나 호주 3개, 뉴질랜드 4개에 이어, Marshall Island가 연맹 회원 가입 직후 바로 경기에 참가, 베이징올림픽까지 갈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는 등 작은 국가들에게도 올림픽을 향한 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호주 선수 Tina Morgan은 왼쪽 무릎 부상 후에 죽은 사람의 연골을 이용해 수술을 받았는데, 당시 의사들의 부정적인 예상을 딛고 다시 선수생활을 하게 된 그녀가 2008 베이징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관하는 각 대륙선발전은 글로벌 파트너인 삼성이 후원하고 있다.


정세희 기자 shjung@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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