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본사 선정 ‘2024년 대한민국 10대 인물’ 차보용(월드베스트프랜드) 대표가 5일 오전, 윌리엄 루토(William RutoWilliam Samoei Arap Ruto) 케냐 대통령으로부터 주한케냐 명예영사로 위촉됐다.
루토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5층 접견장에서 있은 국제 NGO 단체 <월드베스트프랜드> 임원진들(이하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차보용 대표와 성열학(비비테크 대표이사) 후원회장에게 명예영사직을 함께 승인했다.
통상적으로 명예영사는 해당국 외교장관이나 주재 대사가 위촉하는 명예직인데, 이처럼 대통령이 직접 승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배석한 케냐 측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6천여 대의 컴퓨터를 기증하고 커피 묘목을 기증하는 등의 업적으로 케냐의 47개 주 가운데서도 45위권이었던 바링고주를 15위권의 잘 사는 주로 발전시킨 공로가 크다”라며 위촉 배경을 소개했다.
차보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케냐 정부와 함께 커피생산 자동화를 도입하여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바링고커피를 향후 인접 국가들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뜻을 대통령에게 직접 밝혔다.
바링고주와 MOU를 체결 이후 3명의 전문의를 한국에 초빙하여 한국의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은 바링고주에 대한 의료협력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의회가 오는 10월 케냐를 직접 방문하여 의약품과 의료기술을 전달하고 소방차 2대와 구급차 2대를 지원하기로 한데 대해 대통령이 큰 호감을 나타냈다.
대표단으로 동석한 최종구 비비테크 고문은 케냐 대통령과 광물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고, 홍성정 대신건설 대표와 주식회사 PMK 엄형원 대표는 케냐의 아파트 건축과 도시계획을 함께 할 것을 루토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김태섭 T-Flex 대표는 케냐의 철강회사와 협력하여 수•출입에 대한 사안을, 서시열 우리 ETS 는 케냐 제조업의 자동공정 및 소방시설장비 제조를 돕기로 약속했다
유영곤 청담 화장품 대표는 케냐의 유통을 통하여 아프리카에 한국 화장품 유통에 관한 의견을 밝혔고, 박준남 경동산업 대표는 합성수지목재로 케냐의 건축에 기여할 뜻을 보였다.
영비 김은숙 대표와 우리 테크 김옥희 대표, 김모세 통역도 한국과 케냐의 경제발전을 위한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토 대통령은 2주 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팅 이후 아프리카대륙 최초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생산 펀딩을 받는 최초의 국가 대통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