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지역구 요코하마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었다.
평균 연령이 일본이 40세, 한국은 60세로 체력적인 열세가 예상되었고, 특히 일본팀에서 선수출신이 몇 된다는 소문이 있어 한국팀을 긴장시켰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맹골을 퍼부었다. 후반 3분 조혜진(국민의힘) 의원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마지막 골은 현란한 드리블과 혀를 찌르는 패스로 한국팀을 이끌었던 정동만(국민의힘) 의원의 발끝에서 나왔다. 본인이 직접 슈팅을 날리며 대회를 마감 지었다.
일본은 27분 등번호 7번 오쿠시타 타케미츠(일본유신회) 의원의 골로 반격을 노렸지만 작년 11월 28일 상암구장에서 있었던 5대 3 패배를 설욕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위해 한국은 정진석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24명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국민의힘에서는 5선 정진석, 4선 김학용, 3선 이헌승·조해진, 재선 김석기·송석준, 초선 강민국·김병욱·김선교·김승수·김형동·박성민·박형수·배준영·배현진·서정숙·이용·이인선·이주환·정동만·최춘식·황보승희·조명희 의원 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