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29 여객기 참사 특별위는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하여 ‘사고조사 진행경과 및 향후일정’, ‘무안공항 시설개선 추진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 엔진 셧다운(꺼짐)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 필요, ▲ 조류충돌 예방활동과 관련하여 주변 조류 생태계의 변화 추적 필요, ▲ 사고 여객기의 엔진 블레이드 파손 여부 확인 필요, ▲ 정비, 운항 분야에 대한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보고를 받은 다음, 사고 현장인 방위각 시설, 조류충돌 예방활동 현장, 사고 여객기 엔진 보관 장소를 둘러보았다. 현장에서는 조류충돌 예방활동을 위해 설치된 각종 조류경고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조류퇴치 활동을 참관하였다. 아울러 방위각 시설 및 엔진 보관장소 현장에서는 방위각 시설의 문제점과 주위 환경 개선 문제 그리고 사고 여객기 엔진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별위원회는 사고현장 방문을 모두 마치고, 유가족협의회 사무실이 있는 LH 광주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유가족협의회의 그간의 활동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국회에 제출된 12. 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특별위원회는 13일 10시에 전체회의를 개회하여 12. 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상정하고, 3월 20일(목) 10시에는 특별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소위에서 특별법안을 심사한 후, 4월 7일 14시에 전체회의를 개회하여 특별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권영진 위원장은 이번 사고현장과 유가족 사무실 방문은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심사하기 전에 정확한 사고현장에 대한 이해와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듣고 법안심사시 이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