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특파원 김영근] 충남 예산중학교(교장 신현성 )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 출전하여 팀 창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라운드 시스템을 적용 3라운드 중 2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핀급 박해빈 (2년)은 64강에서 서원중학교 김윤성 선수에게 2 대 0(13:1, 16:4) 점수 차 승으로 32강에 올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박해빈은 32강에서 맞붙은 대천중학교 전민제를 2대 0(11:1, 15:3)으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박해빈은 16강에서 포천 일동중학교 백정우 선수에게 2대 0( 8:7, 9:1)으로 꺾고 8강에서는 영남중학교 성재현을 2대 1(6:5, 7:6, 9:1)로 이겼다. 또, 준결승전에서 만난 사당중학교 박은성을 상대로 2대 0( 10:9, 8:5)으로 결승전에서는 항도중학교를 2대 1(6:2, 14:9, 10:0)로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라이트급 이성재(3 년 )은 32강전에서 사당중학교 김정우를 2대 0(10:2, 16:2)으로 물리쳤다 . 이성재는 16강전에서 능동중학교 손태민 선수를 2대 0(15:2, 15:8)으로 가볍게 꺾고 8강전에서 대천중학교 박정욱을 2대 0( 6:1, 10:9)으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
준결승전에서 명인중학교 이시훈에게 2대 0(16:12, 4:3)으로 누르고 결승전에서 구월중학교 성민재 1라운드 0:0 유효타승, 2라운드 8:7 판정승으로 주저앉히며 생애 처음으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또한 , L-웰터급 김민건 (3 년 )은 은메달을 보탰고 , 페더급 주은찬 (3 년 ), 웰터급 이다인 (3년 )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소속팀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한편, 종합우승을 이끈 김대종 코치는 지난 2019년도에 예산중학교에 부임하면서 한국중고등학교연맹회장기대회 등에서 종합준우승을 했지만 한번 도 종합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돼는 기쁨을 누렸다 .
손인덕 감독교사는 "모교에서 근무하면서 후배 제자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현성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께서 열정적으로 보내주신 성원과 지원 덕분에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할 수 있었다"다는 종합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