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의원, 「2025 의료정책 여론조사」실시... 국민 88.1% 의료개혁 필요성에 공감

2025.03.11 18:20:37

- 의사 인력 부족에 73.3% 동의
- 의대생 수업 참여해야 75.8%,
전공의·교수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65.3%

[NBC-1TV 김종우 기자] 인요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최근 실시한 「2025 의료정책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료개혁 필요성에 대해 88.1%가 공감하고, 우리나라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데 73.3%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 의원은 2025년 3월, 새 학기가 시작하였음에도 기존 의과 대학생과 25학번 신입생들의 미등록과 수업 거부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의료분쟁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입법 및 의정활동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여론조사 세부항목으로 ▲ 의대 증원, ▲ 의사 집단행동, ▲ 의대생 수업 거부, ▲ 적정 의사 인력 규모(의대 정원 확대 규모), ▲ 공공의료 분야 최우선 정책, ▲ 응급실 뺑뺑이 사태 해결방안, ▲ 지방 의료 붕괴 위기, ▲ 의료 대란 해법, ▲ 의료 개혁 등 현재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의료 관련 9가지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의료 분쟁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대 증원에 대한 해법으로 ‘여의정 협의체 재개해야 한다’는 답변이 3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협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28.7%, ‘정부가 의대정원을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 24.3%, ‘잘 모르겠다’ 8.2%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관련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 교수에 대해 ‘즉시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답변이 65.3%, 의대생 수업 거부에 대한 문항에는 ‘복귀해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답변이 75.8%로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를 원하는 응답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서 우리나라 의사 인력 규모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73.3%로 나타났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로 ‘1,500명 이상’은 41.8%, ‘1,500명 미만’은 26.0%, ‘500명 미만’은 20.5%인 반면, ‘동결’은 4.0%, ‘잘 모르겠다’는 7.6%로 현재 의사들이 요구하는 의대 정원 동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의료 개혁 필요성에 대해 ‘의료 개혁을 반드시 해야 한다’ 49.4%, ‘의료계와 협의해서 추진해야 한다’ 38.7%로 의료 개혁에 찬성하는 응답이 88.1%인 반면, ‘의료 개혁은 시기상조’라는 답변에 4.9%, ‘의료 개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4.2%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의료 개혁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의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계와 정부 그리고 환자와 의사 등 상호 간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론을 수렴해 입법 및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3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전화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종우 기자 jukim@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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