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미, 세계유소년 2연패 이어 청소년 세계선수권 정상

2026.04.15 00:57:36

-이근미, 여자 -42kg급 금메달… 안승민 남자 -73kg급 은메달 추가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청소년태권도대표팀 이근미(사당중)가 세계유소년선수권 2연패에 이어 세계청소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이근미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마샬아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2026 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셋째 날 여자 -42kg급 결승에서 그리스의 파라스케비 칼로기로우를 상대로 라운드 스코어 2-1(1-0, 1-3, 0-0 우세승)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여자부 첫 메달이다. 개인적으로는 유소년에 이어 청소년까지 내리 세 차례 세계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결승은 득점이 제한된 기술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1회전은 초반 공방 중 상대의 잡아당기기 반칙으로 감점 1점을 얻으며 1-0으로 앞섰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2회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몸통 받아차기를 허용해 0-2로 역전을 허용했고, 공방 과정에서 넘어지며 추가 실점해 0-3까지 벌어졌다. 막판 상대 감점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1-3으로 세트를 내줬다.

3회전은 마지막 승부를 가리기 위해 서로 팽팽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없이 종료됐다. 양 선수 모두 유효 득점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기술 우위 판정에 따라 승패가 갈렸고, 이근미가 우세승으로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현행 WT 규정상 동점일 경우 회전득점, 머리 공격, 몸통 공격, 주먹 공격, 감점, 유효타 순으로 기술 우위를 비교해 승자를 결정한다. 이근미의 몸통 공격은 득점 강도를 넘어서지는 못했으나 유효타에서 앞선 것으로 판단됐다.

준결승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이란의 바하르 타흐마세비를 상대로 2-1(0-0 우세승, 1-2, 2-2 우세승)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차례 우세승이 포함된 경기로,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기술 완성도가 승부를 갈랐다.

이근미는 2023 사라예보 세계유소년선수권과 2025 푸자이라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BMI 체급제(신장·체중 비율)와 체중 체급제 모두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이어가며 연령대별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본환 기자 seoul@nbc1tv.com
< 저작권자 © NBC-1TV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0번지 NBC-1TV
Add : Rm. 401 Won-Jeong Building, #17-20. Yoido-Dong, Youngdeungpo
-Gu, Seoul, Korea | Tel : 82-2-6414-6114 | Fax : 82-2-761-3114 |
대표전화 : 02-6414-6114 | 팩스 : 02-761-3114 | 보도국 당직 : 0504-0815-8813
E-mail : korea@nbc1tv.com | seoul@nbc1tv.com
Copyright ⓒ 2007 NBC-1TV News Beyond Clich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