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의 엄태웅이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포토 일지를 공개했다.
엄태웅이 카메라에 담은 여자선수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여자핸드볼 팀의 신임감독 역할을 맡은 엄태웅이 촬영기간 동안 틈틈이 찍은 사진으로 여배우들의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대기시간이 많은 촬영현장에서 무료한 시간을 즐기는 놀이로 사진촬영을 시작했다고. “모든 여배우들이 다 특징 있게 포토제닉하다.”고 말한 엄태웅은 사진 중에 조은지가 골을 허용하고 아쉬워하는 표정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베스트 컷으로 꼽았다.
여배우들의 단독사진에는 영화를 함께 촬영하면서 느낀 여배우들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리는 민간 요법의 달인, 근육통에 좋은 찜질팩을 전 선수들에게 돌리며 파이팅! 하고 이끌어가는 소리의 맘이 예쁘다”며 촬영 현장의 반장 역할을 한 문소리의 인간미를 칭찬했고, 태릉선수촌에서 찍은 김정은의 사진에는 “정말 선수 같다. 영화를 위해 8킬로그램이나 찌웠다는.. 대단하다 박수를 보낸다”며 영화를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칭찬하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김지영에게는 “알아갈수록 남자친구처럼 거친 녀석, 에너지가 참 많은 친구”라며 쾌활한 성격을 표현했다.
엄태웅은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역할을 위해 체중을 불린 여배우들에게 “영화 끝나면 어쩌려고 그러나, 당신들 다 살 빼야 돼!”라고 놀리곤 했지만, 혹독한 훈련을 통해 완벽하게 핸드볼 선수로 분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 사람으로서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를 ‘여배우’가 아닌 ‘여선수’, ‘태극낭자’라고 칭하며 자랑스러워 한다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덴마크에 맞서 19번의 동점, 2번의 연장전, 그리고 마지막 승부 던지기까지 128분의 접전을 벌이며 전세계를 감동시켰던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화려한 휴가>를 집필한 나현 작가가 만들어낸 살아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드라마, 임순례 감독 특유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진정성과 울림 있는 연출력, 여자핸드볼 선수로 완벽 변신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를 비롯해 신임감독 역의 엄태웅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단단한 팀웍으로 만들어낸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8년 1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