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출판 기념회가 11일 오후 6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1천여 명의 국내외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기념회는 조 총재의 지인 107人이 쓴 수상집 '사람이 좋은 사람 조정원'과 조 총재가 직접 쓴 칼럼집 '대학은 미래의 펀드다'의 발행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조 총재의 대학 총장시절 비서실 직원들이 회갑 선물으로 준비 한 이벤트였다.
"회갑은 청춘"이라는 신조어가 통용되는 사회에서 회갑 운운 자체가 이색적이지만, 조 총재 자신의 완강한 반대로 무산될 뻔 했던 출판기념회가 107人 지인들의 애교 넘치는 집단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람 냄새나는 인간사의 귀감으로 감동을 전한다.
'부드러운 리더'와 '지칠 줄 모르는 용기', '거침없는 도전'과 '끝없이 열린 가슴' 으로 구성된 총 4部의 '107人 수상집'은 마치 조 총재가 기원지수(期願之壽) 잔치상을 받은 것 만큼이나 풍성함이 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