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수상자 세 번째 초빙...

2008.03.04 16:40:55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이그나로 교수


건국대에 세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석학교수로 초빙된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199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캘리포니아대 루이스 J. 이그나로 교수(67)를 석학교수로 초빙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그나로 교수는 심장혈관 시스템 내에서 신호전달분자인 산화질소(Nitric Oxide)를 발견, 이 산화질소가 심혈관계에서 신호물질로 작용하여 신체 각 세포들의 기능을 촉진한다는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그나로 교수의 연구분야는 뇌혈관 질환, 활성 질소 신호전달, 심혈관 질환, 기타 혈관성 질환 등이 응용분야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로서 이는 남성의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비아그라 발명의 단초가 되었다.

건국대는 이에 앞서 2006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스탠포드대 교수와 200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표로프 교수를 석학교수로 초빙했다.

이그나로 교수는 오는 3월31일 건국대에서 임명식을 갖고 오후에 교내 새천년관에서 전국 고교생 및 건국대생 등 1,0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 또 4월1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 이그나로 교수는 건국대학교 법인이 건설중인 은퇴자 거주시설인 더 클래식 500도 둘러본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일문일답도 가질 계획이다.

그는 또 2일 건국대 충주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고 교수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이그나로 교수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설희 신찬영 교수 등과 글로벌 연구실을 운영한다. 건국대는 콘버그 석학교수, 알표로프 석학교수의 글로벌랩을 공동운영중이다.


김진우 기자 jukim@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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