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영화사상 최다 직업 도전

2008.03.13 15:57:05

영화 '모던보이'서 3가지 이상 직업 캐릭터 열연..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이자,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과 열연을 선보여온 김혜수. 그녀가 이번 작품 <모던보이>에서는 무려 3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30년대에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었을 만큼, 특별한 끼와 재능을 가진 여인 조난실로 분한 김혜수. 그녀는 경성의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아주 특별한 모던걸을 표현하기 위해 고유의 프로 근성을 발휘했고, 그런 그녀의 도전과 성실함,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팔색조 김혜수! 댄서 디자이너 재봉사 등 영화사상 최다 직업을 가진 캐릭터!

상류 1% 모던보이 이해명(박해일)이 ‘내 인생을 걸지!’라고 말할 만큼 혼을 빼어놓는 관능적 댄서이자, 평소에는 명품양장점 디자이너 겸 재봉사로 일하는 조신한 여인이기도 하고, 일본 국민가수의 노래를 대신 녹음해줄 정도의 노래실력을 가진 대리가수이기도 하다.

영화의 묘미는, 해명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라져버리고, 그 후 서서히 드러나는 그녀의 비밀과 정체에 있다. 알고 보면 그녀는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 심지어 남자마저 여럿인 미스터리한 여자. 그녀가 간직한 비밀이 이해명을 예상치 못한 위기와 사건에 휩싸이게 만든다. 팔색조 같은 매력이 필수인 역할이다.

남다른 준비와 열정을 바탕으로 ‘조선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변신, 스크린 점령 예고!

촬영 3개월 전부터 전문가로부터 스윙댄스과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영화에서3개국어(우리말, 영어, 일어) 노래를 직접 부르는 등 잠재된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 김혜수의 재능과 노력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김혜수는 적극적으로 제작진을 돕기도 했는데, 영화에 필요한 여러 벌의 기모노를 일본에 사는 이모를 통해 직접 공수해오기도 하고, 시대고증에 맞는 개인소장 의상 및 가방 등을 흔쾌히 내놓기도 했다.

모든 면에서 애정을 쏟아 부은 <모던보이>의 촬영을 만족스럽게 끝낸 그녀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애썼던 매 순간순간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진심으로 행복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김혜수 쌩얼 댄스’ 인기 검색어로 등극! 열정과 노력에 네티즌들도 박수!

그녀의 변신과 철저한 노력에 네티즌도 감탄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춤을 배우고, 목을 틔우게 하기 위해 소리를 질러대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김혜수 쌩얼 댄스 화제’가 이슈 검색어로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해 화제를 나았다.

맨 얼굴과 트레이닝 복장으로 춤을 추고, 넘어지고, 지쳤지만 ‘죽겠어요~’라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열정에 네티즌도 감동한 것. ‘김혜수씨 대단합니다. 하루 이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기에 <모던보이>가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땀 흘리는 쌩얼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혜수 언니 너무 예뻐요~’ ‘역시 김혜수! 다른 여배우들과는 수준이 다르다!’ ‘김혜수가 있기에 <모던보이>가 더 빛난다’ 등의 찬사를 쏟아내며 영화와 배우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수의 다양한 변신과 남다른 준비, 그리고 뜨거운 열연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모던보이>. 탄탄한 소설원작(‘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애정과 열연, 최고 스탭들의 노력을 더해 2008년 첫 웰메이드 대작의 면모를 충실히 갖춰가고 있다. 모던시대극 <모던보이>는 ‘유쾌한 재미와 진한 감동’의 영화로 4월말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정세희 기자 shjung@nbc1tv.com
< 저작권자 © NBC-1TV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0번지 원정빌딩 4층(KBS 본관 옆)
Add : Rm. 401 Won-Jeong Building, #17-20. Yoido-Dong, Youngdeungpo
-Gu, Seoul, Korea | Tel : 82-2-6414-6114 | Fax : 82-2-761-3114 |
대표전화 : 02-6414-6114 | 팩스 : 02-761-3114 | 보도국 당직 : 010-3329-6114
E-mail : korea@nbc1tv.com | seoul@nbc1tv.com
Copyright ⓒ 2007 NBC-1TV News Beyond Clich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