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방한중인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Laura Chinchilla Miranda)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스타리카-대한민국 수교50주년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친치야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수교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서로 잘 알지 못했고, 지리 역사 언어 문화 등 다른 것이 많아서 모든 것이 양국을 멀게 만드는 것 같았지만 한국 국기의 태극 문양처럼 음양을 역동적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과 코스타리카 양국은 바로 이렇게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인 교육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바탕으로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지속적으로 경제교류를 확대해 왔다. 1970년 1000달러에 불과하던 양국 간 교역액은 지난해 5억달러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도 한국의 대(對)코스타리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수입은 104% 늘어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수출증가율(0.6%)과 수입증가율(2.4%)을 크게 웃돌았다.
☞아래에 NBC-1TV 방송 창이 있으나, 일부 휴대폰에서는 열리지 않으니 화면창이 보이지 않으시면 Flash Player 프로그램을 설치 하시거나 인터넷으로 시청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