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코스타리카의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Laura Chinchilla Miranda)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발전된 우리 의료현장을 둘러봤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 오후 입국한 친치야 대통령은 자국 공공병원 의료 인프라 선진화 사업과 병원 디지털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정희원 병원장 등 간부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위암센터, 소아심장센터, 병원 디지털시스템 등으로 진행된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대통령을 비롯한 수행단의 큰 관심으로 끌었다.
정희원 병원장은 "이번 방문은 세계화와 의료교류라는 큰 틀 아래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만남"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스템 구축 등 서울대병원과의 의료협력을 구체화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일행은 단기병동으로 이동해 고급 입원실을 둘러보며 "입원료가 얼마냐?"고 묻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입원실과 연결된 야외전망대에 도착해서는 눈 앞에 펼쳐진 창덕궁의 전경에 "아름답다"는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친치야 대통령은 전망대를 손으로 가리키며 "기념촬영을 이곳에서 하냐?"며 걸음을 멈추었지만 병원 관계자가 "내린 비로 인해 실내로 옮겨 기념촬영을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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