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한중인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세인 대통령이 현충탑을 찾은 이날은 공교롭게도 29년전인 지난 1983년10월 9일 버마(현 미얀마) 방문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 할 목적으로 북한이 아웅산 묘소에서 폭탄 테러를 자행한 날 이다.
다행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묘소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참변을 피할수 있었으나 이 폭탄 테러로 서석준 경제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공식 수행원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행원과 기자 등 15명이나 부상을 당하는 정상외교 사상 최대의 참변을 당했다. 앞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있었던 경제4단체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던 대통령은 현충탑 참배 후 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