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말라위 대통령,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방문

2013.02.01 17:46:04

"박근혜 당선인 아버지가 새마을운동을 한 것을 알고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조이스 반다(Joyce Hilda Banda, 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이 1일 오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경기 성남시 분당 소재)을 방문해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부터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반다 대통령은 이 중앙회장의 브리핑이 끝난 후 가진 인사말에서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때 말라위올림픽위원장이었던 남편을 따라 4주 동안 한국에서 머물렀던 사연을 공개하고 “그때 한국의 역사를 많이 배웠는데, 당시 한국의 저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로인해 말라위에 돌아가서는 직업관이 많이 바뀌었다”고 회상하고 “그때의 영향으로 또 한번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 같다”는 감회를 밝혔다.

반다 대통령은 또 “곧 취임하는 박근혜 당선인을 만났는데, 그 분의 아버님이 새마을운동의 주역 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곳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자신의 대통령 취임 당시 국민들의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아 200만명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었다”며 “말라위는 도외주는 많은 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보고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선물교환과 방명록 서명, 기념식수 등을 마친 후 연수원을 떠난 반다 대통령은 이날 자정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한 할 예정이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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