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서울공항 통해 '공식 방한'

2013.04.12 16:59:36

박근혜 대통령 예방 후 내일부터 중국·일본 연쇄순방...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북 핵 문제로 한반도에서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있는 민감한 시기에 존 케리(John Forbes Kerry)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했다.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케리 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지난 2일 방미에 대한 답방의 성격도 띠고 있지만, 취임 이후 첫 방한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전달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과는 두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될 이번 회담은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5월 초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예상되는 한-미 동맹 60돌을 맞는 한-미 관계의 발전, 원자력협정 개정,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케리 장관은 이날 오후 윤 장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간 조율된 대북 입장과 방한 논의 결과 등을 직접 밝힌다.

케리 장관은 13일 오전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중국으로 출국 해 시진핑 국가주석, 왕이 외교부장(장관급) 등을 만난 후 이튿날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아베 신조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케리 장관이 입국한 서울공항에는 내외신기자 40여 명이 취재경쟁을 펼쳐 북핵문제로 야기된 남북한의 긴장 국면을 실감케 했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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