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남방한계선 철책선을 걷는 최초의 트레킹 축제

2008.11.03 18:46:22

평화통일 염원 제1회 DMZ 트레킹(걷기) 대회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DMZ(남방한계선)에서 남북 통일을 염원하고 분단의 아픔을 철책선을 따라 걷는 “제1회 DMZ 트레킹 대회”가 8일 개최된다.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DMZ 걷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연천군이 후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특히 걷기대회 구간을 분단의 상징인 DMZ 남방한계선 철책선과 민통선 구간을 정함으로서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체험해보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1회 DMZ 트레킹 대회는 숨어 있는 웰빙 청정 지역이며 청정 농산물 콩, 율무,인삼,쌀의 주산지 인 경기도 연천군 DMZ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새겨 있는 곳으로 역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코스가 개발하였다.

출발지인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구는 조선시대 말기의 최고의 경기북부 무역항이자 저작거리였으며 6.25의 최대격전지로 아군과 적군이 합하여 20,000여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지금은 주거의 흔적이 없이 평화로운 정적만 감도는 곳이다.

민통선을 지나 남북분단 대치의 상처가 남아있는 1.21사태의 최초의 DMZ침투 지점과 남북분단의 상징인 DMZ 남방한계선의 철책선을 따라가다 보면 신라의 비운의 마지막 왕인 경순 왕릉에 이르게 되며 여기를 반환점으로 총 8km의 코스로 되어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평화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바람개비와 솟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리본에 써 철책선에 달아보는 통일이벤트, 인삼 경작지를 직접보고 기념으로 인삼 모종을 만들어보는 농촌체험 그 밖에 행사의 열기를 한층 흥겹게 하기 위해 전통 놀이문화체험 과 서울북부 오케스트라의 연주공연 등 문화 행사가 준비되었으며,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경품을 나누어 주는 행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역사 현장체험과 흥겨운 이벤트로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사단법인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는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의 염원인 평화통일 분위기를 대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DMZ와 레저스포츠라는 콘텐츠와 접목시켜 레저스포츠와 관광산업 발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후원인 경기도 연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DMZ를 또 다른 관광 인프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사체험 및 레저스포츠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석아 기자 salee@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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