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박주영(왓퍼드)의 대표팀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았던 그리스 평가전이 기대주 박주영의 첫 자축 골과 손흥민의 쇄기골로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 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두며, 멕시코전과 미국전에서의 참패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던 여세를 몰아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순간적인 수비 범실과 예측 불허한 공격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아 본선에 임하는 대비가 더 완벽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긴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