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이 박빙승부를 펼쳐왔던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에선 10일 이낙연 의원이 승리했다.

이낙연 의원은 국민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선거인단 투표 50%가 반영된 경선에서 47.6%를 얻어 44.2%를 얻은 주승용 의원을 힘겹게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공론조사선거인단 투표에선 이 의원(51.7% 대 44.1%)이 앞섰고, 국민여론조사에서 주 의원(44.3%)과 이 의원(43.5%)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안철수 대표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8.2%(공론조사 4.1%+여론조사 12.3%)를 얻는데 그쳐 안 대표의 지지세 확장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낙연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6.4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우리 전남을 더욱 활기있고, 매력있는 고장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영광 출신의 4선 의원으로 당 대변인과 사무총장을 지낸 이낙연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으로 1979년 동아일보사 정치부기자로 출발해 동경특파원과 정치부차장, 논설위원, 국제부장을 역임한 언론통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