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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통령 밀착취재

[방송]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세계태권도연맹 방문

"중남미 국가의 가장 큰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은 태권도가 가장 효과적”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중인 후안 오를란드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ández Alvarado) 온두라스 대통령 내외가 20일 오후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를 방문해 조정원 총재와 부인 이유경 여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오후, WTF 상주 빌딩인 통의동 코오롱빌딩에 도착한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1층에 영접나온 조정원 총재의 안내로 건물 5층에 위치한 연맹회의실로 이동해 40여 분간 태권도에 대한 희망적인 대화를 가졌다.

대통령은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폭력 문제이며,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권도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 이라고 말하고, 온두라스에 태권도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그 방안을 조정원 총재에게 정중히 요청했다.

또 이를 위해 앞으로 한국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 파견 시 온두라스에 태권도 지도자를 많이 파견하여 학교 및 공공 장소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게 하고, 이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앞으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와 WTF가 계속 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총재는 “온두라스 태권도 발전을 위해 WTF가 시범단 파견 및 태권도 용품 지원을 최대한 할 것”이라며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고 “온두라스를 중남미 태권도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1년 2월 포르피리오 로보 로사(Porfirio Lobo Sosa) 온두라스 전 대통령 국빈 방한 시 국회의장 자격으로 수행했던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WTF 총재 주최 만찬에 참석한 인연이 있다.

이날 면담에는 아르뚜또 헤라르로 꼬랄레스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알덴 리베라 몬떼스 경제개발부 장관과 미첼 이데아케스 주한 온두라스 대사 내외 등이 배석했다.

아래의 화면창을 클릭 하시면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의 WTF 세계태권도연맹 방문 방송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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