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발인식이 16일 오전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유가족들과 지인, 양상문 해설위원 등 프로야구 관계자와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고인의 장례식은 평강교회 김명수 담임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식 발인 예배로 치러졌다.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을 태운 운구차는 벽제화장장을 거쳐 장지인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으로 떠났다.고인은 경남고 시절 기록한 노히트 노런과 1경기 20탈삼진은 여전히 아마야구 최고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15일 박희태 국회의장 등 각계인사들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츠 매니아 팬클럽 회원들의 밤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문상차 방문한 유명 정치인들의 악수도 거부 한 채 오로지 고인의 선수시절에 대한 감동적인 순간만을 화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최동원' 세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롯데의 1984년 챔피언 유니폼을 입고 조문한 팬클럽 회원 김호성(43. G증원사 팀장)씨는 이날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최동원 선수를 저 개인적으로는 형님으로 부르고 싶다."며 고인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그는 "고인을 5살때부터 동네 형님으로서 고향의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로 존경하고 따랐는데, 이렇게 가셔서 가슴이 아프다."며 "치열하게 야구를 하셨던 모습을 저희 자이언스매니아 팬클럽에서도 숭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 롯데 성적이 좋으니까 우리 롯데자이언츠 선수들 열심히해서 형님 영전에 올해 우승으로 바쳤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한편 자이언츠 매니아(http://www.giantsmania.c
[NBC-1TV 김종우 기자]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15일 박희태 국회의장 등 각계인사들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분향을 마친 후 고인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연일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틀째 조문 온 허구연 해서위원(오른쪽 뒷쪽에서 두번째)이 고인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함께 조문을 마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 일행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지난 7일 전설의 왼손타자 장효조 삼성 2군감독이 암 투병 끝에 55세를 일기로 별세한 지 꼭 1주일 만에 한국프로야구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14일 오전 2시2분께 지병(직장암)으로 향년 53세로 운명하기 직전까지 야구공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고인은 한화 코치로 있던 2007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병세가 호전돼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병세가 나빠져 경기도 포천 등지에서 요양해오다 최근 자택 인근 일산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했다. 경남고 2학년이던 1975년 경북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고인은 이듬해 군산상고를 상대로 탈삼진 20개를 솎아내 고교 최우수 투수로 등극하며 야구스타의 출현을 예고했다.연세대를 거쳐 실업야구 롯데에 입단한 그는 1981년에는 최우수선수(MVP)와 다승왕, 최우수신인상을 싹쓸이했 했고, 1982년 태극마크를 달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이듬해 프로야구 롯데에 입단해 삼성을 거치며 통산 103승74패 26세이브 방어율 2.46을 기록하며
[NBC-1TV 김종우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37)가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보유하고 있던 동양인 최다승과 타이를 기록했다.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통산 123승 고지에 오른 박찬호의 금자탑은 미국 진출 초기, "(매 경기에 최선의 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저렇게 체력을 낭비(?)하면 체력 저하로 인한 선수생명이 짧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인간승리의 진기록 이다.박찬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0-1로 뒤진 8회말 선발 브라이언 버레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패색이 짙었던 팀을 위해 투구에 나선 박찬호는 첫 타사 크리스 헤이지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상큼한 출발을 했으나 대타 후안 프란시스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그러나 1사 1루에서 1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를 3루 땅보로 유도해 프란시스코를 2루에서 아웃시킨 박찬호는 올랜도 카브레라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초 앤드류 맥커첸이 주자일소 적시 2루타를 날려 박찬호를 승리 투수로 만들었다. 박찬호가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전세계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던 대한민국 야구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측불허의 작전을 구사하며 선전 했지만 첫 우승의 영광을 챙기지 못했다.한국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9회까지 3-3 동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10회초 일본의 추가 2점 굳히기에 무릎을 굻고 3-5로 석패했다. 하지만 이 대회 연속 4강과 첫 결승 진출의 위상을 확인한 우리나라는 세계 야구계를 감동시키며 ‘2002 월드컵축구’에 버금가는 거리응원의 진풍경을 재현했다.LA현지는 물론 전세계 교민들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외쳤고, 잠실구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응원의 함성이 넘치는 국민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NBC-1TV 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