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연설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배경을 설명하고, 강력한 안보 강화 및 대북제재 의지를 천명하고 국회에 시급한 현안 법안들을 통과시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와 경고에도불구하고 새해벽두부터 4차핵실험을 감행한데 이어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와중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까지 공언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가 바라는 평화를 그들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극단적인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박 대통령은 또 국정의 무게중심을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에 두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등의 정책으로 북한의 변화와 평화정착에 노력했으며 국제기구와 민간단체를 통해 410여억원을 지원해 북한의 취약계층 보건의료 사업을 펼쳤고, 산림방제사업, 개성만원대 공동조사사업, 경원선 복원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또 "1990년대 중반 이후 대북 지원이 정부 차원의 금액만 22억 달러를 제공했고, 민간차원까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프랑스와 체코를 순방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해 140여 개국 정상들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신 기후체제를 논의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중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과 정상회담을 갖고, 50조 원 규모의 중유럽 인프라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올해 해외 순방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2개와 임시국회로 처리 여부가 미뤄진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총선 출마자들의 사표로 불가피해질 공석과 임기 4년차 국정을 이끌어 갈 새 내각 인선을 구상 할 것으로 보인다.아래의 방송창을 클릭 하시면 NBC-1TV가 현장 취재한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및 체코 순방후 귀국 방송을 시청 하실수 있습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이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프랑스 및 체코 방문길에 올랐다.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5박7일간의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COP21 외에도 유네스코 방문과 중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세그라드그룹(V4)과의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갖는다.박 대통령은 오는 30일 첫 방문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COP21 의장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 동참 의지를 재확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12월1일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또 보코바 사무총장과 별도면담 및 오찬을 갖고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고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국가장으로 검소하게 치러졌다. 영결은 발인식을 마친 고인의 운구가 오후 1시 반경, 박근혜 대통령 등 조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에서 출발해 2시경에 국회의사당에 도착하며 시작되었다. 갑자기 몰아친 강추위와 제법 많은 눈이 휘날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식장에는 고인이 생전 삶이 반영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와 김영삼민주화센터 이사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추도사가 낭독되는 동안 곳곳에서 오열이 이어졌다. 위식에는 여야 정치인들 대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의식에 이어 유족인 손명순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헌화를 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 4부요인과 정당대표 순으로 분향이 이어졌다. 조총발사 고인에 대한 경례를 끝으로 운구는 국가 주요인사와 해외조문사절단, 장례위원회 등 1만여 명을 뒤로하고 국회를 벗어나 상도동 사저와 기념도서관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마지막 안식처인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7박10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23일 이른 오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4일 출국했던 박 대통령은 15일부터 16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기조로 실리외교의 성과를 챙겼다.특히 프랑스 파리 테러 직후 열린 이 회의에서 "테러 근절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테러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동참 의지를 천명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박 대통령은 이어 18일과 19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소기업 국제화 등 포용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2025년 APEC의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 박 대통령은 또 21일과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올해 마지막 다자정상회의를 마무리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 21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서 서거했다. 향년 88세.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발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21일 오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서 혈액감염이 의심돼 해당 치료를 받고 있었다.25세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40세 기수론을 내세우며 정치 지도자로 급성장 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냈다. 혈액감염 의심증세로 입원을 했던 19일 전에도 고령과 체력저하로 인해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통령 재가가 나는대로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의 관례와 유족의 의견을 존중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고 장례집행위원장은 행자부장관이 맡아 주관하게 된다”고 밝혔다. 장례 명칭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다.영결식은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7박10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차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박 대통령은 15일 터키 안탈리아를 첫 방문해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참가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세계경제 및 거시정책 공조, 투자, 국제금융, 고용 등 국제 경제 현안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이어 18일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포용적 경제 및 변화하는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페루·칠레·멕시코·콜롬비아로 구성된 태평양 동맹과의 비공식 대화 일정 등도 소화한다.박 대통령은 19일 정상회의 오전·오후 세션에서 중소기업 지원, 인적자원 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태 지역의 경제통합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체 정책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Olafur Ragnar Grimsson)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9일 오후 국민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림손 대통령은 1966년에 청년진보당연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하여, 1996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아이슬란드 제5대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은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와 국제안보 환경의 변화 등 현대적 도전들에 대해 적극 대응하여 ‘북극이사회(The Arctic Council)’등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평화·생태적 방향으로 북극권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군대를 보유하지 않고도 폭넓은 국제관계와 높은 수준의 외교활동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는 수준 높은 정치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도 10여 명의 수행원만 동행 했을뿐 경호원을 대동하고 않고 방한한 유일한 국가원수 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학위를 수여 받은 후 연단에 오른 그림손 대통령은 아이슬란드의 클린 에너지 경제라는 주제로 국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시간을 가진 후 두 명의 재학생들의 즉석 질문에 답하기도 랬다.앞서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수여식 축사에서 “그림손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