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김연아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리허설을 공개했다. 김연아, 곽민정이 함께 하는 이번 아이스쇼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연출을,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아 ‘김연아 사단’이 총출동 한다. ‘얼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패트릭 챈(캐나다),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등 해외 유명 피겨 선수들도 함께 하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은 16일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아이스쇼 공연을 갖는다. 김연아는 이날 연습을 마친 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챔피언이 된 후 쇼를 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나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NBC-1TV가 김연아 리허설과 기자회견을 밀착취재 해 보았다. [NBC-1TV 박승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있은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최종 리허설에서 쇼 멤버들의 실수를 지켜보던 김연아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
"솔직히 주니어 시절에는 밴쿠버올림픽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끝내고 나니 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2010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사상 최고 기록(228.56점)을 갈아치운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3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무궁화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서 봤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그는 "올림픽에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부담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는 “프로 전향이나 연예계 진출에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또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무사히 마친 뒤 쉬면서 할일을 결정하겠다"는 신중함을 보였다.입국 하루만에 다시 전지훈련 장소인 캐나다 토론토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김연아는 오는 오는 23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벤쿠버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NBC-1TV 박승훈 기자]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대한민국 선수단 71명이 3일 오전 30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용성 체육회장과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체육계 인사가 자리했다.해단식은 국민의례와 김인건 선수촌장의 성적보고, 박용성 체육회장의 식사와 김대기 차관의 축사,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격려사, 박성인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반환 순으로 진행됐다..밴쿠버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김연아(20. 고려대)는 해단식을 전후해 기자들의 거듭된 인터뷰 요청을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다,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서 섭섭하다"고 말하고 “자세한 질문은 오후 6시 출국장에서 답 하겠다”며 청와대행 버스에 올랐다.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기수로 앞세워 입국한 우리 선수단은 박성인 선수단장과 감독, 코치 메달리스트 등 선수와 임원을 합쳐 모두 58명으로 이들은 입국장을 지나면서부터 유명세를 치뤘다. 선수단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환영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 것을 보고 밝은 표정으로 답례를 하며 공항 2층 CIP 비지니스센터에서 마련된 기자실로 이동해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려고 몰려든 시민들로 공항 입국장은 북새통을 이루었고 공항경비대와 경찰특공대, 경찰 지원병력들은 만약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이 공항을 빠져 나갈 때 까지 철통 경비를 폈다. 선수단은 내일 오전 9시 30분 태릉선수촌내 챔피언 하우스에서 해단식에 참석한 후 청와대를 예방,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여러종목(스피드, 숏트랙, 피겨)에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캐나다 독일 미국 노르웨이에 이어 5위를 기록, 명실
김연아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층 CIP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귀국 기자회견장에서 함박웃음을 연발하고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
대한체육회 박용성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층 CIP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귀국 기자회견장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
2일 오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귀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개선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모인 기자들과 시민들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은 2천여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