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학생뉴스팀 이현혜]10일 오후, 올림픽공원 국기게양대에서 펄럭이는 88 서울올림픽 참가국 국기가 호수전경과 함께 멋진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세계랭킹 12위인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승을 챙겼다. 명장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8위)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월드리그 B조 1차전서 아르헨티나에 세트스코어 3-2(20-25 25-22 34-36 25-16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의 높이에 눌려 1세트를 25-20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한국은 2세트에 교체 투입된 한선수(대한항공)와 김학민(대한항공)의 활약으로 21-21에서 상대 범실을 얻어냈다. 또 신영석(우리캐피탈)의 서브에이스와 문성민의 다이렉트 킬이 잇달아 터지면서 2세트를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러 차례 듀스를 반복하는 접전을 펼친 3세트에서 34-36으로 석패한 대표팀은 4세트에서 김요한(LIG)과 김학민의 신들린 공격으로 아르헨티나를 25-16으로 제압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마지막 5세트 까지 15-1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로써 승점 2점을 얻은 한국은 이날 새벽 세르비아(세계랭킹 5위)를 3-0으로 꺾은 프랑스(세계랭킹 17위)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
광주광역시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로는 2번째, 1997년 무주에서 열린 동계 대회까지 포함하면 국내 도시로는 3번째 대회 유치국이 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나섰으나 러시아 카잔에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재도전, 집행위원 27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경쟁 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튼과 대만 타이베이를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했다. 유니버시티(University)와 올림피아드(Olympiade)의 합성어인 유니버시아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세계 아마추어 대학 선수 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생스포츠축제이며,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각각 2년마다 치러지고 있다. 지난 2003년 대구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처음 개최했던 우리나라는 태권도와 양궁에서 금메달 15개를 따내는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하며 174개 참가국 가운데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룬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브리셀 현지에서 있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광주가 가슴 뜨거운 대학생들의 체전을
김윤옥 여사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2009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청와대풀기자단/NBC-1TV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국무도연합회와 인천광역시국무도연합회가 주관한 ‘제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체육 전국국무도대회‘가 25일 산삼월드체육관에서 개막돼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이경재(국회의원) 국민생활체육 전국국무도연합회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참가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삼국시대의 화랑도를 보는 듯이 열정과 패기가 넘친다”고 격려하고 “고조선부터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 국무도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민족의 얼이 담긴 전총무예지만, 국무도가 신생종목이다 보니 인지도가 낮은 측면이 있으니 무도인 여러분께서 국무도를 지키고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해 주시라”고 당부했다.국무도는 서병길 전국국무도연합회 상임부회장(전 회장)의 주도로 창설된 단체로 지난 1999년 11월 8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원단체로 가입한 후 ‘전국연합회장기’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을 개최하며 저변확대에 성공했다.국내에는 현재 16개시.도중 10개 시.도 연합회가 결성되어 250여개의 수련관이 있으며, 해외에는 스페인을 비롯한 6개국 해외지부에 30여개의 수련관이 활약하고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김종우 기자]
“점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막상 200점대를 넘으니까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은반의 여왕으로 우뚝 선 김연아가 ‘2009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대를 돌파한 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신기록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뛰어넘지 못한다고 해도 지금의 느낌을 계속 비슷하게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김연아(19,고려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09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대를 돌파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연아는 28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76.12를 획득해 자신의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후, 29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획득, 종합 점수 207.71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피겨퀸의 위용을 과시했다.김연아의 기록은 2위 조아니 로셰트(캐나다)보다 무려 16점 앞섰고, 4위로 쳐진 일본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일본)보다 20점 가까이 앞선 점수였다. 미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도 압도적인 김연아의 연기에 극
국제유도연맹(IJF)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지냈던 박용성(69) 회장이 제37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19일 오전 11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50명의 대의원 가운데 26표의 지지를 받으며 회장에 선출된 박용성 회장은 12표를 얻은 2위 박상하 후보와는 14표 차이로 1차 투표 과반수 획득의 바람을 일으키며 체육계 수장에 올랐다.서울올림픽을 유치주역이였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이후 25년 만에 기업인으로 체육회 회장에 오른 신임 박용성 회장은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26표를 얻은 것은 일종의 상당한 경고로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체육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 회장은 규정에 따라 오는 2013년 2월까지 4년 동안 대한체육회 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맡게 된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