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사에서 “지금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까지 주장하면서 우리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주민들은 굶주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체제 유지를 위해 핵무기 개발에 국력을 집중하는 것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에서 북한 변화를 촉구했던 대통령은 추모사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상대적으로 강경한 표현은 자제하는 듯한 내용을 담았다. 이는 안보적인 긴장 국면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려는 의지로 분석된다.박 대통령은 또 46명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희생에 대해 “그분들의 애국심과 충정 어린 마음이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 안위를 지켜낸 것”이라며 “그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정부 주관 추모식 외에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34개 도시에서 시·군별 추모식과 안보결의대회가 열렸으며, 대한어버이연합 등 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일본이 우리와 동반자가 되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4주년 3ㆍ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역사는 자기 성찰의 거울이자 희망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이 같이 말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역사도 지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뤄질 때 공동 번영의 미래도 함께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박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 세대에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우리 세대 정치지도자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본 정부의 근복적인 반성을 촉구했다.대통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설 수 있었다"며 "그동안 대한민국도 안팎의 숱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한강의 기적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또 "제가 취임사에서 밝힌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엄숙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식전 행사가 끝난 오전 11시 정각, 카키색 코트에 연한 보라색 머플러를 하고 왼쪽 가슴에 보라색 나비모양 브로치를 달은 박 대통령이 국민대표3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르며 본행사가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식장에 미리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전직 대통령, 정상급 외교사절, 3부요인과 차례로 악수를 했다. 특히 이희호 여사와는 두손을 잡으며 각별히 반가움을 나타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순으로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애국가는 세계적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구성된 300명의 국민합창단과 함께 불렀다. 김황식 총리의 식사에 이어 박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자 왼쪽 중계석 뒷쪽에 위치한 1구역 객석에서 한 참석자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을 언급하며 취임에 대한 견해를 밝히자 인근에 자리한 10여 명의 참석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목격됐다. 각 각 다른 장소에서 취임식을 취재하던 NBC-1TV 기자들 모두 유사한 장면을 목격해 행사장 분위기 자체가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조이스 반다(Joyce Hilda Banda, 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이 1일 오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경기 성남시 분당 소재)을 방문해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부터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반다 대통령은 이 중앙회장의 브리핑이 끝난 후 가진 인사말에서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때 말라위올림픽위원장이었던 남편을 따라 4주 동안 한국에서 머물렀던 사연을 공개하고 “그때 한국의 역사를 많이 배웠는데, 당시 한국의 저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그는 “그로인해 말라위에 돌아가서는 직업관이 많이 바뀌었다”고 회상하고 “그때의 영향으로 또 한번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 같다”는 감회를 밝혔다.반다 대통령은 또 “곧 취임하는 박근혜 당선인을 만났는데, 그 분의 아버님이 새마을운동의 주역 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곳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를 나타냈다.특히 “자신의 대통령 취임 당시 국민들의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아 200만명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었다”며 “말라위는 도외주는 많은 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행복한 삶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미얀마(옛 버마)의 정신적인 지주로 존경받고 있는 아웅 산 수 치(68. Daw Aung San Suu Kyi, Aung San Suu K..) 여사가 1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평창 스페셜 올림픽 참석차 지난 28일 한국에 첫 방문한 수지 여사는 이날 서울대 오연천 총장으로부터 민주화 운동과 인권 운동에 헌신함으로써 인류의 보편적 가치 고양에 크게 기여하고, 고등교육을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 의식을 장려하는데 공헌한 공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지 여사는 학위수여 직 후 가진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발전’ 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배려란 타인의 필요를 인지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꿈꾸는 민주주의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돕는 것, 얻기 보다는 베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가 국민 대다수에게 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현재 진정한 민주주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책임이 동반되지 않는 자유는 위험하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요구할 권리와 지켜야할 책임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내 경험상 타인을 비롯한 이웃 나라에 줄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조이스 반다(Joyce Hilda Banda, 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말라위 이동형 실명예방사업 협약식에 참석하고 이철 연세의료원장의 안내로 VIP병동을 둘러봤다.33명의 수행단과 함께 입국한 반다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말라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참석, 글로벌개발서밋 폐회식 기조연설을 했던 반다 대총령은 내달 1일 박근혜 당선인을 만나 면담을 갖고 수원 삼성전자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차례로 방문한 후 같은 날 늦은 밤 이한 한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조이스 반다(Joyce Hilda Banda, 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33명의 수행단과 함께 입국한 반다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말라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박근혜 당선인과도 면담을 갖는다. 또 세계 지적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참석하고 글로벌개발서밋 폐회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이 밖에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수원 삼성전자, 연세대학교 의료원 등을 방문 한 후 내달 1일 이한 한다.
[NBC-1TV 정세희 기자]개표가 완료된 20일 새벽,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며 1천577만 3천128표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또 득표율 51.6%로 1987년 직선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과반 대통령'이 되었으며 보수정당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호남에서 10%를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또 통일신라 진성여왕 이래 1115년만에 여성 국가 지도자에 등극한 박 당선자는 첫 부녀 대통령 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오는 2월 대통령에 취임 한 후 아버지와 함께 머물렀던 청와대로 되돌아 간다.1952년, 대구에서 태어난 당선인은 10살 때인 1962년 부터 청와대에서 생활했다. 그곳에서 성심여중과 성심여고를 거쳐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로 유학 떠난 그는 6개월 만인 1974년 8월 15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서거로 급히 귀국해 다시 청와대에서 생활 하면서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다.그러나 1979년 10월 26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하며 비극적인 청와대 생활을 마친 그는 사회와는 벽을 쌓고 살면서 은둔 생활했다. 그러던중 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