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안보이슈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70년을 넘은 한미동맹은 지역 안보를 넘어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관계로, 어제 국회에서는 여야가 함께 한미동맹을 전폭 지지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매카시 전 의장이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한국·한반도 관련 입법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에 대한 지지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상황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가 나서서 2시간 반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현재는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안정성을 미국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매카시 전 의장은 "한미 관계는 양국이 함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혈맹으로 아주 많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 의회에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와 강한 인적 유대가 있고, 트럼프 신 행정부도 이
[NBC-1TV 육혜정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1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사위 소관 고유법안 29건 및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2건을 상정·토론한 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회부하였다. 또한, 교육위·정무위·행안위·복지위 등 타위원회 소관 44건의 법률안에 대해서도 체계·자구를 심사하여, 이 중 41건을 의결하였다(별지 참조). 이날 의결된 타위원회 소관 법률안은 3월 13일(목) 오후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어 최종 심사될 예정이다. 한편, 법사위는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 및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와 관련하여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하였다. 현안질의에서는 ▲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 관련 규정의 해석 문제, ▲ 검찰의 즉시항고권 미행사의 적정성, ▲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수사의 위법성 등을 핵심 내용으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애 대하여 질의·답변을 진행하였다. 법사위는 또한,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전체회의에서 관련 사항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특별수사본부장)에 대하여 증인 출석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벡대사를 만나 양국간 에너지·인프라, 핵심광물, 개발협력 강화, 고려인 동포 지원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협력국"이라며 "1992년 수교 이래 2023년까지 교역량이 660배 증가했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알고 있지만, 현재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작년 6월 양국 정상간 체결한 여러 협정들도 변함없이 잘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우즈벡이 중앙아시아 물류 중심지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가져달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작년 6월 체결된 협정을 토대로 협력이 진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우즈벡은 지난 15년간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교육, 보건, 공공행정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