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포츠 빅이벤트 시즌 주목할 만한 업종을 파악하기 위해 코바코에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전후기간 동안 소비자 2,300명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교체 의향을 조사한 결과, 치킨이 67.5%로 1위, 맥주가 61.5%로 3위(식음료군 2위)를 차지하여 평균(54.7%)보다 스포츠 이벤트 시즌 동안 해당 제품의 구매 의향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대회기간 동안 ‘치킨’, ‘맥주’, ‘치맥’의 버즈(buzz)량이 급증하는 등 해당 제품군의 화제성 증대도 확인되어, ‘치맥’이 올림픽 시즌 특수를 노리기에 적절한 제품군으로 나타났다.
치킨과 맥주가 올림픽 시즌 주요 제품군으로 떠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은 ‘치맥’ 구매 시 지상파 TV 광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5년 MCR(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치킨전문점 이용자와 맥주 음용자의 과반수 이상이 제품 선택 시 지상파 TV 광고가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응답(치킨전문점 이용자의 57.7%, 맥주 음용자의 66.1%)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특수가 예상되는 제품군인 ‘치맥’ 소비자가 지상파TV 광고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올 여름 지상파 TV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가 치열한 리우 올림픽 마케팅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