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경찬 기자] 동경 131,52도 북위 37,33도 50각 화산으로 형성된 신비의 섬 울릉도에는 명산 성인봉이 섬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명산을 오르노라면 태초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원시림은 새벽 운해 비에 머리 감고 실록 가지 실바람에 춤추는 잎새 사이로 온갖 산새들이 조잘거린다.
어머니 치마폭같은 골짝 골짝에는 철따라 들꽃을 피우고 온갖 나물이며 열매들을 내어 놓고 봄의 전령인 고로쇠는 하얀 눈을 뒤집어쓰고 건강수 진액을 품는다.
높이 984m가 되는 정상봉까지 서너 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오르는 이마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진=울릉도 시인 수은 김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