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눈물의 연평도'와 '갑돌이와 갑순이’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남겼던 왕년의 인기가수 가수 최숙자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최숙자 유족 측은 8일, 고인이 지난 6일 오전 2시(현지시간) 미국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에 따르면 최숙자는 평소 고혈압을 앓아오다 지난해 12월 25일 뇌졸중으로 입원, 자택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 병원에서 투병 중 별세했다.
최숙자는 1960년대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와 함께 김세레나와 부른 '갑돌이와 갑순이'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이후 1977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1남3녀가 있으며 발인은 현지에서 15일 오전 11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