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충북 진천군의 축산 농가를 방문하여 AI 발생상황 및 피해대책을 보고받고 피해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AI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방역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의장은 농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피해 농가의 답답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AI 사태는 그 심각성이 매우 큰 만큼 정부여당뿐만 아니라 국회도 나서 범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예방조치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규정을 합리화 하는 등의 제도보완 및 개선에 국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정 의장은 AI 방역대책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AI의 예방조치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서 빨리 사태를 종식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현장에서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2시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국회가 여야 합의로 내년 예산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한 것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면서 “나라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회와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국민을 섬긴다는 생각으로 판단하면 작은 차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좋은 해결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전한 뒤 “여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조만간 선출되면 국회 상황도 더욱 안정되어 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와 국회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서로 양보하고 대화한다면 나라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AI, 경제침제, 대중국 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정 의장은 “국민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빠른 심리 안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손잡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 중국의 한국 관광객 축소, 한류 제한 조치나 세무조사 등 기업들이 체감하는 부정적 영향 등에 대한 우려를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정세균 국회의장은 12일 “제20대 국회 첫 정기회를 맞이하여,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라는 원칙 아래 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로 예산안 처리, 법안처리 강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제화, 국회 청소용역 근로자 직접 고용을 4대 목표로 잡았다”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먼저 “법정기한인 12월 2일에 여야 합의로 예산안 및 부수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소관 상임위원장, 경제부총리 등을 약 10차례 만나 긴밀히 협의하고 설득했다”면서 “지난 수년간 논란이 되어왔던 누리과정 예산을 제도화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소득세 최고구간을 신설함으로써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법안처리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20대 국회 첫 해인 2016년(5.30~12.9)에 처리된 법안은 570건으로 19대 국회 첫 해인 2012년의 254건보다 무려 124.4%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제출건수 대비 법안 처리율도 19대 국회(2012년) 8.7%에서 20대 국회(2016년) 13.8%로 수직 상승했다. 특히, 처리된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오전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제68주년 및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 의장은 “인류는 오랜 세월 신분과 계급이 나눠진 불평등과 반인권의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왔다”면서 “1948년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은 인류가 자유와 평등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역사적 전환점이고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인류의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인권으로 정립한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다 ”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세계인권선언보다 다섯 달 앞서 제정된 우리 제헌헌법 제8조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면시되어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 현실을 냉정히 되짚어볼 때 헌법의 가치가 100% 구현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우리 사회의 인권문제를 겸허히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진일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진정한 인권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세계인권선언 제68주년및 국가인권위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기원(원장 오현득)이 매년 주최하는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이 9일 11시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태권도 원로들과 17개 시도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참석한열렸다. 시상식에는 이교윤(87세) 국기원 원로와 박해만(84세) 前 국기원 시범단 단장이 국기장(포장)을 수훈했다. 포상은 4개 부문으로 나눠 지도자 부문은 김정록(80세)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회장이, 선수부문은 오혜리(28세)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경영부문은 김선수(53세) 시흥시태권도협회 회장이, 심사‧심판부문은 박경선(68세) 국기원 기술심의회 심판분과 위원장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은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각 국가태권도협회를 비롯한 태권도 단체들로부터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공헌한 2명을 부문별로 추천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포상을 수상한 김정록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 태권도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심사시행 모범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가져 17개 시도태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성호)는 통일부 및 한국국제정치학회와 함께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오후세션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미대선 이후 비핵화를 위한 양자 및 다자협상의 방향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016년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1월과 9월 두 차례의 핵실험과 함께 장거리, 중단거리,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탄두 운반 수단의 다양화를 통한 핵 고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11월 8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과 경제 제재 그리고 선제 타격 등 모든 정책 옵션이 검토되면서 북핵문제 해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트럼프 행정부 등장 이후 본격화 될 북핵 문제 해법을 둘러싼 양자 및 다자간 협상 전략을 살펴보고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우리의 대북정책의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였다. 우선 개회식은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를 듣고, 심재권 국회 외통위원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3당 간사가 공동으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하여 처리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총지출 규모는 400.5조원으로, 정부안 400.7조원에 대하여 5.6조원을 감액하고, 5.4조원을 증액함으로써 전체적으로 0.2조원을 순감액하였다.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국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그 어느 해보다 꼼꼼하고 심도 있게 심사하여 합리성이 결여되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감액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 배려, 국가균형발전의 도모와 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하여 꼭 필요한 분야의 예산은 우선적으로 반영하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은 수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에서 “2017년도 예산안은 제20대 국회가 심사한 첫 번째 예산안으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제고에 보탬이 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새로운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예산안의 수정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누리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는 1일 내년도 예산에 쌀 생산조정제 예산(904억원)을 반영시킬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4년 연속된 쌀 풍작으로 쌀값이 하락하여 현재 수확기 산지쌀값은 12만원대로 20년 전 가격만도 못한 실정이다. 기상여건 호조와 영농기술의 발달로 쌀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량은 3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한국농촌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쌀 수급불균형으로 연평균 28만톤의 쌀이 초과공급되었다. 정부관리양곡 재고는 10월 말 현재 170만톤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권고량보다 2배 이상 많으며 이를 관리하는데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쌀값 하락에 따른 쌀 변동직불금은 내년도에 1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해 공급을 조절하고 소비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나 인구·식생활 등의 변화 추세를 고려할 때 단기간에 쌀 소비를 확대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시급한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이라도 “쌀 생산조정제”의 도입이 절실히 요구된다. “쌀 생산조정제”는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제20대 국회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법제화되어 실천단계에 들어섰다. 국회는 1일 제346회 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의원체포동의안의 자동상정·표결제도, 증인신청실명제 및 신문결과기록, 국회의원의 민방위대편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회법 등 국회관계법과 민방위기본법 등을 의결하였다. 위 법안들은 정부로 이송되어 대통령이 15일 내에 공포하게 되며, 공포하는 즉시 시행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 표결 후, “이들 입법을 통해 우리 국회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진 입법기관으로 발돋움하고, 국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선 그 동안 이른바 ‘방탄국회’라는 오명의 원인이 된 의원체포동의안 처리 절차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는 경우 그 이후에 최초로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하여 표결하도록 개정되었다. 또한 증인 채택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회의원이 증인출석요구 시 신청자인 국회의원 이름과 신청 이유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국정감사결과보고서에 증인 채택 현황 및 신문 결과를 적시하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개선되어 체포동의안 처리가 지연되는 사례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회운영위원회는 24일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체포동의안의 처리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등 3건의 법률안을 의결하였다. 현행 '국회법'은 회기 중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청이 제출되는 경우 본회의에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기한이 경과한 경우 체포동의안이 사실상 폐기되어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에 통과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는 경우 그 이후에 최초로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하여 표결하도록 함으로써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남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개선방안은 정세균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위원장 : 신인령)의 활동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의장이 제안한 개선안을 국회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러한 개선내용은 정치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 김세연)에서 아울러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국회운영위원회는 불체포특권 개선방안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