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안보이슈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70년을 넘은 한미동맹은 지역 안보를 넘어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관계로, 어제 국회에서는 여야가 함께 한미동맹을 전폭 지지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매카시 전 의장이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한국·한반도 관련 입법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에 대한 지지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상황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가 나서서 2시간 반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현재는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안정성을 미국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매카시 전 의장은 "한미 관계는 양국이 함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혈맹으로 아주 많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 의회에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와 강한 인적 유대가 있고, 트럼프 신 행정부도 이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벡대사를 만나 양국간 에너지·인프라, 핵심광물, 개발협력 강화, 고려인 동포 지원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협력국"이라며 "1992년 수교 이래 2023년까지 교역량이 660배 증가했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알고 있지만, 현재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작년 6월 양국 정상간 체결한 여러 협정들도 변함없이 잘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우즈벡이 중앙아시아 물류 중심지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가져달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작년 6월 체결된 협정을 토대로 협력이 진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우즈벡은 지난 15년간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교육, 보건, 공공행정 등 다양한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권영진)는 6일에 12. 29 여객기 참사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하여 사고 조사 경과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사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유가족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유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12. 29 여객기 참사 특별위는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하여 ‘사고조사 진행경과 및 향후일정’, ‘무안공항 시설개선 추진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 엔진 셧다운(꺼짐)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 필요, ▲ 조류충돌 예방활동과 관련하여 주변 조류 생태계의 변화 추적 필요, ▲ 사고 여객기의 엔진 블레이드 파손 여부 확인 필요, ▲ 정비, 운항 분야에 대한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보고를 받은 다음, 사고 현장인 방위각 시설, 조류충돌 예방활동 현장, 사고 여객기 엔진 보관 장소를 둘러보았다. 현장에서는 조류충돌 예방활동을 위해 설치된 각종 조류경고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조류퇴치 활동을 참관하였다. 아울러 방위각 시설 및 엔진 보관장소 현장에서는 방위각 시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3월 5일(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등 24건의 법률안을 의결하였다. 오늘 의결된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대안)」은 치유관광, 치유관광자원, 치유관광산업 등의 개념을 확립하고,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우수시설에 대한 인증, 치유관광 전문지원기관 지정 등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치유관광의 산업적 기반 구축과 국민 삷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법안이다. 다음으로, 「게임사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재지정 기간을 확대하고, 지정요건을 완화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민간등급분류기관에 등급분류를 위탁할 수 있는 게임물의 범위에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을 추가하여 게임물 등급분류업무의 민간 자율성을 확대하면서 '아케이드 게임물'이나 '사행성 모사 게임물'과 같이 사행성 우려가 있는 게임의 경우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직접 심사하도록 하여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였다. 또한, 게임물 내용수정이 경미한 사항인 경우 신고의무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 위원회는 여성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및 국회·정부 정책건의, 전국 상의 여성기업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위해 창립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기업위원회 창립 행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평등 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성장률도 높아진다는 것은 이제 상식인데, 구조적 저성장 속에 활력을 잃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경제 분야에서 유리천장을 깨는 일이 정말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축적한 경험과 지혜가 여성기업위원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 기업인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회도 각종 애로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대한상의는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경제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위원회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회하여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강선우) 및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소위원장 김미애)의 심사 경과를 보고받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등 총 25건의 법률안을 의결하였다. 이날 의결된 주요 법률안을 살펴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다른 사람에게 마약류의 투약, 흡연 또는 섭취를 유인·권유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마약류 중독자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고,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협동돌봄센터'를 아동복지시설의 유형에 포함시켜 제도화하고, 보호대상아동 등에 대한 자산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며, 학대피해아동 등이 안전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여야 한다는 기본 이념을 명확히 규정하려는 것이며,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모범업소 지정제도'를 폐지하여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평가제도를 '위생등급 지정제'로 일원화하면서 그 지정의 유효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이고, ▲「응급의료에 관한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지동하)는 21일 「2025~2072년 NABO 장기재정전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12년부터 장기재정전망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는 일곱 번째 보고서이다. 이번 장기재정전망 결과는 통계청의 최근 장래인구추계(2023.12.)와 국회예산정책처의 장기경제전망(2024.10.)※에 근거한 것으로, 2025년도 확정 예산의 제도 변화 및 2024년 개정세법 등을 반영한 것이다. ※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년 변경(2015→2020년)에 따른 신계열 GDP 기준(2024.6.) 동 보고서는 현행 법령과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가채무는 2025년 1,270.4조원(불변가격 기준)에서 2072년 7,303.6조원으로, GDP 대비 비율(명목)은 47.8%에서 17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국가채무 규모와 GDP 대비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공적연금의 수급자 수 증가, 인구고령화 등으로 의무지출이 증가하여 전망 기간 동안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되는데 기인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총수입의 GDP 대비 비율은 2025년 24.5%에서 2072년 22.0%로 하락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는 20일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과 공동으로 2025년도 「국회 최고위과정」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국회의원과 국회공무원의 입법·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국가현안 및 아젠다에 대한 국내 최고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국제정치와 대한민국 ▲기후위기와 인구위기 ▲과학기술과 국가전략」의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각각 2월·6월·8월에 걸쳐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국제정치와 기후·인구문제, 미래 신기술과 국가 전략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통섭(統攝)'의 관점에서 다룸으로써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 도전에 대한 실질적 해법과 중장기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제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기후위기 및 인구위기의 심화, 반도체·AI와 같은 신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등 전에 경험한 적 없는 광범위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국제정치·미래연구·첨단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고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18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데이브 락소노 인도네시아 하원 제1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하 "데이브 부위원장"이라 함)을 면담하여 인도네시아 새 의회 출범 이후 첫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인니 양국 관계 및 의회 간 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새 의회 출범 후 의원단의 첫 방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브 부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방한의 의의가 매우 크다는 의견을 전하였다. 데이브 부위원장은 한국의 KT-1, T-50 등 주요 무기체계가 인도네시아에 효과적으로 정착한 것의 의의를 강조하며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에 김석기 위원장은 인프라 개발, 에너지 안보 강화 등 인도네시아 새 정권 공약사업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인 만큼 협력의 차원을 넓히자고 말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지난 1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조문했다. 우 의장은 조문록에 "편안한 영면되십시요"라고 남긴 후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날 우 의장은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고인을 함께 애도하고, SNS를 통해 남아 있는 과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